도서탐방 그 열세 번째 ‘뭐라도 되겠지’ 김중혁_ 지음 책 제목에 끌려 책을 집어 들었고 '인생의 비밀은 쓸데없는 것과 농담에 있다!'라는 문장에 난 지갑을 열었다. • 내용 중_ _내가 생각하기에 '재능'이란,(천재가 아닌 다음에야) 누군가의 짐짝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나에 대한 배려 없이 무작정 흐르는 시간을 견디는 법을 배운 다음에 생겨나는 것 같다. 그래 버티다 보면 재능도 생기고, 뭐라도 되겠지. _나는 새삼 깨달았다. 소리는 아름답다. 세상에 아름다운 소리와 아름답지 않은 소리가 있는 게 아니다. 모든 소리는 아름답다. 문제는 소리에 있는 게 아니었다. 언제 그 소리를 내는가, 언제 그 소리를 듣는가, 어떤 마음으로 듣는가, 어떤 크기로 듣는가, 그게 문제였다. 결국 인간이 문제였다. _..